최종편집일 2026-09-04 17:24
[기고] 남은 여름, 작은 점검 하나가 큰 화재를 막는다
[기고] 당선즉패(當選卽敗), 낙선즉승(落選卽勝)
[기고] 김천의 미래, 2차공공기관 유치에 달려있다
[기고] 국정개혁, 속도보다 방향이 먼저다
[기고] 몇 분의 점검이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킵니다.
[기고] 상앙의 법이 오늘의 입법자에게 던지는 교훈
[독자기고] 임성학 세계호신권법 연맹 총재, 유비무환,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
[기고] 화재 원인 1위는‘부주의’... ‘안전 불감증 경계령’
[기고] 화목보일러 관리 산불 예방의 첫걸음
[기고] 방화문 닫기, 안전문화의 첫걸음
‘불나면 대피 먼저?’ 이제는 '살펴서 대피'입니다.
[기고] 안동에는 탈춤이 있고, 김천에는 빗내농악이 있다
[기고] 2026년 병오년 새해, 김천의 선택
[기고] 방화문, 닫혀 있을 때 비로소 열리는 ‘생명의 문’
기사입력 2026-07-06 14:11 수정 2026-07-06 14:25
[TK저널] 최근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서 군사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상황을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 국가안보는 작은 징후 하나도 놓치지 않는 경계심과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된다. 안보에는 낙관도 비관도 아닌 냉철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선무당이 사람 잡고, 어설픈 전략가가 나라를 망친다. 역사적으로 지도자를 잘못 두어 나라가 쇠퇴하거나 패망의 길로 들어선 사례는 적지 않다.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이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물론 그러한 우려가 기우로 끝난다면 더없이 다행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비무환(有備無患), 즉 미리 대비하는 것만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사실이다. 춘추전국시대 조나라는 진나라와 장평에서 대치하던 중 명장 염파를 해임하고 조괄을 대장으로 임명하였다. 인상여와 조괄의 어머니는 조괄이 병법만 알 뿐 실전 경험이 부족하니 대장으로 쓰지 말라고 간언하였으나 조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괄은 진나라 명장 백기의 계략에 걸려 포위되었고 결국 전사하였다. 이 전투에서 조나라 정예군이 궤멸되어 국력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이는 훗날 조나라가 진나라에 멸망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조괄의 사례에서 살펴보듯 충언을 외면하고 인재를 잘못 등용하면 그 피해는 개인에 그치지 않고 국가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 국가의 안위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권력, 명예, 부귀영달보다 훨씬 중요하다. 지도자는 자신에게 듣기 좋은 말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쓴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무엇보다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역사는 충언을 무시한 지도자의 말로가 결코 좋지 않았음을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다. 안보는 정치적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의 문제이다.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를 지킬 힘이 있어야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접경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화조차 면밀히 살피고 철저히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병졸이 해야 할일과 장군이 해야 할일은 따로있다. 장군학에도 장군이 해야 할 일을 병졸이 해서도 아니되고 병졸이 해야 할일을 장군이 해서도 아니된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는 조괄의 실패의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한 교훈을 남겼다. 충언을 외면하고 인재를 잘못 쓰면 개인의 실패를 넘어 국가의 존망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력과 명예는 잠시이지만 국민과 국가는 영원해야 한다.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아 유비무환의 자세로 국가의 안보와 미래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결국 국가안보에는 지름길도, 요행도 없다. 오직 유비무환(有備無患), 만사불여튼튼(萬事不如튼튼)의 자세로 철저히 대비하고 빈틈없이 준비할 때만이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의 교훈은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준비된 나라만이 살아남는다."
※ 외부 인사의 기고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수 있음
TK저널 기자 (tkj55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