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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박물관,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개최

영암도기박물관 소장 하정웅 도자컬렉션, 전시·체험·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26-08-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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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저널]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시립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91일부터 118일까지 김천시립박물관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박물관 간 소장품과 전시 콘텐츠를 교류하고, 영남권 김천과 호남권 영암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립박물관과 영암도기박물관이 서로의 소장품을 활용해 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전시와 체험·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총사업비는 11,400만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김천에서 열리는 전시는 붓으로 도자를 빚다, 영암도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하정웅 도자컬렉션을 중심으로 현대 도예의 다양한 조형과 장식기법을 소개한다. 전통 도자가 지닌 조형적 가치를 살펴보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변화한 도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만의 문양 만들기에서는 전시 작품 속 붓의 선과 문양을 감상한 후 달항아리 형태의 비누에 자신만의 문양을 표현하고, 금빛 숨결로 잇다에서는 도자 파편을 재구성한 작품을 감상하고 킨츠기 기법을 활용해 깨진 도자를 복원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지역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자에 그린 사유, 몸의 경험으로 확장하다프로그램을 통해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과 특별전 관람, 도자기 만들기, 사명대사공원 역사문화 산책과 문화관광해설, 한복체험 및 차담 등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김천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912일부터 1018일까지 총 10회 운영되며, 회차별 15명씩 총 1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에서는 김천시립박물관 소장 복전영자 기증 작품을 활용한 도자기와 크리스탈로 만나는 작은 유럽전시를 같은 기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두 박물관은 지역을 넘어 소장품을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재광 이사장은 이번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우수 도자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전시와 체험을 통해 도자문화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역 박물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K저널 기자 (tkj5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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